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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주차시스템의 완성, 이지스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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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 노상주차장 무인화 본격…“세수 늘고, 인건비 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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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이지스파크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4회   작성일Date 26-01-0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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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시가 노상공영주차장 운영 방식에 스마트 무인제어 기술을 도입하며 주차 행정의 체질 개선에 나섰다. 주차 질서 확립은 물론, 세수 증대와 인건비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시는 지난 2일부터 정왕동 1636번지 일대 51블록 노상주차장 78면을 대상으로 ‘무인제어주차시스템’ 운영을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주차면 바닥에 설치된 제어장치가 차량의 입·출차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별도의 주차 관리원 없이도 이용자가 무인 정산기나 QR코드를 통해 직접 요금을 납부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이 크게 개선됐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로, 요금 체계와 친환경 차량 감면 혜택은 기존 조례를 그대로 유지한다. 시스템 설치와 운영은 민간 위탁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익금의 일부는 시 재정으로 환수되는 구조다.

    ■ “사람 대신 시스템”…인건비 부담 줄이고 안전사고 위험도 해소

    그동안 노상주차장은 관리 인력이 도로 위에서 근무해야 해 교통사고 위험과 민원 발생 가능성이 상존했다. 특히 폭염과 혹한기에는 근무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도 이어져 왔다.

    무인 시스템 도입으로 이러한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인건비 절감 효과는 물론, 상습적인 장기 주차와 무단 점유를 방지해 주차 회전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울산 남구와 원주시, 서울 마포구·양천구 등에서 이미 도입된 무인 노상주차시스템은 운영 적자 해소와 주차 질서 개선, 상권 활성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무인화 이후 주차 수입과 지출이 균형을 이루며 재정 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시흥시 정왕동 51블록에 설치된 ‘무인제어주차시스템’. 김형수기자
    시흥시 정왕동 51블록에 설치된 ‘무인제어주차시스템’. 김형수기자



    ■ 시민들 “주차 자리 돌기 시작했다”…상권에도 긍정 기대

    현장 반응도 비교적 긍정적이다. 정왕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한 상인은 “예전에는 하루 종일 차를 대놓고 안 빼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제는 주차 공간이 계속 순환되는 느낌”이라며 “손님들이 주차 때문에 발길을 돌리는 일이 줄어들 것 같다”고 말했다.

    시민들도 “관리원이 없어 처음엔 낯설었지만, QR결제가 생각보다 간편하다”, “요금 정산 때문에라도 장기 주차를 안 하게 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시는 다만 고령층이나 스마트폰 결제가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을 위해 초기에는 안내와 홍보를 강화하고, 시스템 오류나 민원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관리 체계도 병행할 방침이다.

    ■ ‘주차 공간을 돌게 하다’…재정에도 숨통

    무인 노상주차시스템의 핵심은 단순한 기계 설치를 넘어, 방치되던 도로 공간을 다시 ‘회전하는 공공자원’으로 전환하는 데 있다. 장기 주차 차량이 빠지면서 주차면 이용률이 높아지고, 이는 곧 주차 수입 증가로 이어진다.

    여기에 인건비 절감 효과까지 더해지면 시 재정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특히 민간 자본을 활용한 위탁 구조를 통해 초기 재정 부담 없이 안정적인 수익 환수가 가능하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임병택 시장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노상주차장 운영과 이용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무인제어주차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체감도가 높은 주차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경쟁력과 재정 건전성을 함께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무인 노상주차장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주차 질서 확립과 상권 활성화, 그리고 재정 효율이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낼 수 있을지, 시흥시의 ‘스마트 주차 실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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